2010년 옵시디언이 내놓은 <폴아웃> 시리즈의 후속작 <폴아웃: 뉴 베가스>는, <폴아웃3>의 시스템을 계승하면서도 클래식 시리즈들과 개발이 중단된 프로젝트 반 뷰렌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만든 정식 후속작이다. 하지만 역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작품 답게, 다양한 버그들이 들끓는 채로 발매되어서 여러 모더들을 바쁘게(?) 해주고 있다.
그 중에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짜증나는 버그 하나가 바로 동료 전용무기가 플레이어의 인벤토리로 들어와 버리는 문제였는데, 무기류를 압수하는 카지노를 들어갔다가 나오는 경우, 원래는 동료에게 돌아가야 할 동료 전용무기가 플레이어에게 들어와 버리는 것이다.
이게 일반 무기라면 그냥 동료 인벤토리에 넣어주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지만, 이 전용무기는 인벤토리에 표시되지가 않기에 거래도 불가능하다. 덕분에 동료는 전혀 엉뚱한 무기를 사용하거나, 플레이어가 넣어 주는 탄약이 제한된 일반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.
그래도 해결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서, 콘솔 명령어로 해결이 가능하다. (Boone 기준)
1. 일단 ` 키를 눌러서 콘솔을 열고, 해당 동료를 클릭하면 화면 상단에 동료 이름과 코드가 뜬다.
2. 콘솔창에 removeitem 000CE549 99 (이게 Boone의 전용 라이플 코드)
3. additem 00176E55 1 (이건 Cass의 전용 캐러반 샷건. 덮어쓰기 해서 무기 정보를 지운다.)
4. removeitem 00176E55 1
이렇게 한 다음 Boone와 대화를 해서 장거리 무기를 들게 하면...
해결! (스샷의 라이플은 모드를 설치해서 저렇게 나오는 것)